산리오 캐릭터 - 폼폼푸린 색칠공부도안
도깨비불 작업실의 투명도사입니다.
이번에는 폼폼푸린 색칠도안을 만들어 왔습니다.
베레모를 쓰고 한 손에는 붓
다른 한 손에는 팔레트를 들고 있는 모습을 그렸습니다.
옆에 불안정한 각도로 보이는 양동이에서 넘치는 것 같은 것은
부풀은 순두부 정도로 볼 수도 있지만 물입니다.
푸딩 좋아하고 밖에 나가 놀기 좋아하고 친구들도 많은 폼폼푸린은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 캐릭터로 산리오 공식 캐릭터 중 하나입니다.
시나모롤과 귀나 체형이 비슷한 느낌이 들어서 그릴 때마다
뇌에 힘주고 시나모롤스럽지 않게 그리려고 노력하게 되는 아이!
남자 강아지이지만 레이스 앞치마를 입혀도 크게 위화감이 들지 않을 것 같아
그런 걸 입혀줬습니다.
레이스나 리본 주렁주렁한 옷이 여자들만의 전유물도 아니고
아무거나 남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 선에서
입고 싶은 거 입는 것 정도는 상관없겠다는 마음으로 그렸습니다.
제가 일단 리본이나 레이스 그리는 걸 좋아해서이기도 하구요.
폼폼푸린은 머리와 어깨가 거의 굴곡 없이 붙어 있는 체형이라서
마치 예전에 펭수 옷을 그려줄 때처럼
목둘레 부분의 옷 디자인 처리에 스릴이 있습니다.
이 블로그엔 그게 안 나와있지만 하여튼 펭수 옷을 여러 가지 그렸었어요.
온갖 패션을 다 소화하는 착장 흡수력이 뛰어난 캐릭터라서
그리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태생적으로 빵 종류와 많은 인연을 갖고 있는
폼폼푸린을 다시 그리게 된다면 맛있는 빵집을 떠올리며
이것저것 그릴 소재들이 생길 것 같습니다.
그럼 안녕!
고화질 원본크기의 도안은 아래에 첨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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