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리오 캐릭터 - 스노우보드 시나모롤 색칠공부도안
눈 쌓인 스키장에서 고글을 쓰...진 않고
멋으로 머리에 얹고 신나게 보드를 타고 하늘을 날고 있는
시나모롤을 상상해봤습니다.
안 그래도 스키나 스노우보드가 위험한 스포츠이자 취미라는 내용을
요새 여기저기에서 접하고 있었는데
시나모롤에게 안전모 하나밖에 씌워주지 않은 것이 너무 신경쓰이고요ㅠㅠ
이런 캐릭터들의 몸이 워낙 귀엽고 둥글둥글 짧은 스타일이라서
각종 안전장비를 구비해 주기가 어렵다는 건 핑계가 되겠지요ㅠ
실제가 아니라 가상의 세계라서
눈밭도 폭신하고 보드를 타다 굴러도 통통 튕기며
아무 부상 입지 않는 세계관이라고
우기면서 뻔뻔하게 넘어가 봐야겠습니다.
눈은 결정 모양도 너무 아름다운데
그냥 소복이 쌓인 모습 자체가 정서적으로 안정과 평안을 주는 것 같습니다.
조용히 내려앉은 눈이 있는 풍경은 언제 봐도 좋고,
그리는 것 역시 좋은데
직접 제가 그 풍경에 들어가지만 않는다면 계속 좋아할 수 있어요!
눈을 맞아 제 색이 보이지 않을 만큼 하얗게 된 눈나무도 너무 좋아합니다.
눈은 본질은 그렇게 차가운데 왜 포근해 보이는 걸까요.
가까이하기는 힘들고 멀리서 바라보는 것은 행복하고
기분 좋게 만드는 매력이 있는 눈에 대해 생각하다 보니
무한도전식 자작시 낭송이라도 하게 될 것 같아 끝내야겠어요!
다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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